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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무협】

 

대본 / 싱크 : 영혼

 

지존홍안무미랑전기
KIN무협

至존홍안무미랑
KIN무협

至尊홍안무미랑전기
KIN무협

至尊紅顔무미랑전기
KIN무협

至尊紅顔武媚娘전기
KIN무협

至尊紅顔武媚娘傳奇
KIN무협

至尊紅顔武媚娘전기
KIN무협

至尊紅顔무미랑전기
KIN무협

至尊홍안무미랑전기
KIN무협

至존홍안무미랑
KIN무협

지존홍안무미랑전기
KIN무협

 

세상의 어느 여자가 이처럼 당당한가
나약함을 강인함으로 변화시키네

어느 날밤 불어 온 바람과 비가
향기 가득한 날들을 흩어 버리고

세상의 어느 여자가 이처럼 당당한가

피눈물을 다시 세상의
남자들에게 되돌려 주리

화려했던 꿈은 강 너머 저편에 있고
아름다운 노래가 세상을 울리네

 

연약했던 마음은 강철로 연마되고
가녀린 소녀가 뜨거운 불로 태어나네

그녀도 한때 절세미인이었건만
이제는 천하를 호령하는 여걸이 되었네

누가 여자를 남자만 못하다 하였는가

누가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지기 못한다 하였는가

세세 대대의 풍운 호걸 중에 어느 누가
이처럼 고고한 향을 품었었는가

 

지존홍안무미랑전기
제 4 부
DVD - avi 버젼

 

쓸모 없는 놈

네놈이 한 짓이 얼마나
황당한 짓인지 알고는 있느냐?

 

무메이와 이군선의 명이
이리 길지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그렇게 많은 살수들을 보냈는데도
그 년놈들을 못 죽였습니다

못죽였으면
죽을 때까지 기다려라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

절 구해 주십시오
아버지의 양아들이 아닙니까

단씨 집안의 계승을
위해서라도요

아버지 설마 죽어가는 저를
모른 체 하기지는 않으시겠지요

이번 일로 황제폐하께서
많이 놀라셨다

 

유일한 계책은 소리소문없이
무메이를 죽이는 것이다

 

맞습니다, 아버지
그년을 죽여야 합니다

닥쳐라

 

넌 우선 이주성으로
돌아가 있거라

형부에 가서 어떻게 해봐야지
미룰 수 있는 만큼 미뤄봐야지

감사합니다, 아버지

 

어떻게 됐어?
어떻게 된거야?

 

네 손에 묻어 있는
빨간 건 뭐야?

왕선생이 그러는데

입궁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계약을 해야된데

그리고 지장을 찍었지

 

그렇게 복잡한 거야?

그렇지, 어쨌든 편법을 쓰는 거니까
그 사람 말에 따르는게 좋은거지 뭐

너 지금 뭐라는 거야? 편법?

그래

왕선생이 그러는데 따로
돈 줄 필요도 없다는 거야

게다가 입궁하면
따로 마차비도 준데

그 왕선생이라는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인 것 같아

 

이 세상에 공짜가 어디 있어
어쨌든 잘 된거야

사기당하는 거면 어쩔려고 그래

너 조심해, 널 팔아 먹을지도 몰라

팔아 먹으라지

날 팔 수 있다면
팔아 버리지 뭐

아무튼 날 필요로 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잖여~~

하지만, 뭔가 이상해

 

아, 이장군이다~ 맞다, 이장군이다~이장군

우리가 이장군을
여기서 만나다니

이것 좀 들고 있어봐

아, 이게 뭐야

이장군, 절 아직 기억하시나요?

아, 이영 낭자 아니십니까?

맞아요, 맞아요

 

두분께서 이렇게 오신 게
특별히 무재인을 보러 오신거군요

무재인?

그렇습니다

무낭자가 입궁한 후에
황제폐하의 눈에 띄셨죠

지금은 정식 재인에
봉해지셨습니다

 

정말이에요?
이영 들었어?

재인에 봉해졌대
이제 메이누나는 정말 창창대로야

 

황제폐하는 역시
혜안이 뛰어나신 성군이셔

 

메이언니는 복이 많은 사람이야

정말 기쁜일이예요

이장군

그러면 저희가 입궁하는 일을

도와주실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건

 

분을 이렇게 두껍게
바를 필요가 있어요?

당연하지

분을 두껍게 바를수록
더 향기로운 거야

향기로우면 향기로울수록
향이 그윽해지는 거지

알겠지?

예

일어나, 가자

어디 좀 보자

 

돌아봐봐

 

야, 정말 예쁘네

 

뭐 하시는 거예요? 어색하잖아요

 

어깨가 많이 드러날수록
기회가 그만큼 더 많아지는 거야

알겠어?

기회라뇨?

늘 기회라고 말씀하시는데
무슨 기회요?

내가 말라는 기회란
당연히 황제폐하의 눈에 띄어

총애를 받는 기회를 말하는 거지

설마 네가 황제폐하의 총애를 받아
평생 부귀영화를 누릴 기회를

거부하고 싶은 건 아니겠지?

 

그러니까, 저

저보고 황제폐하와
밤을 보내라는 말씀이신가요?

 

아이, 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없다
내 말을 들어서 해가 될게 없으니까

이리와서 앉아라

넌

지금의 네 젊음을 앞세워서
기회를 잘 잡도록 해라, 알았지?

황제폐하의 여자가
어디 한둘인 줄 아니?

황후마마가 돌아가신 후에
네명의 비, 아홉명의 빈에다가

아홉명의 첩, 그 아래에

아홉명의 재인
그리고 81명의 어첩까지

아이고, 네 경쟁자는
사막의 모래알처럼 많다

그들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은
노력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다

방금 말씀하신 게,
모두 황제폐하의 여인들인가요?

그렇지

  사실, 나 동시마마도

당신이요?

 

동시마마께서도 기회가 있었나요?

 

난 황제폐하 눈 밖에 나서
20년 동안 내내 이러고 있다

 

웃기는 뭘 웃는게냐

젊은 시절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다더냐

 

메이야

넌 우리들 줄에 조건이 제일 좋아서
기회를 쪽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알겠지? 그건 그렇고

장손황후 마마께서 돌아가신 후에는

황제폐하께서 다른 후궁들과
임행을 잘 안하시는 것 같더라

너 임행이 뭔지 아니?

임행?

임시의 행복을 말하는 것 아니에요?

 

네가 그렇게 해석해도
상관은 없지 뭐

 

넌 이제 재인이다

나중에는 왕비나 왕후에
봉해 질수도 있는 거야

아직은 가야 할길이 한참 남은거지

나는 왕비,
왕후에는 관심 없어요

그저 나만 행복하게 살면되는 거지
뭐 황제가 될 수도 있고

 

빨리, 빨리, 빨리, 서둘러라

문을 잠궈라, 잠궈

뭐하시는 거예요?

저기요

이런 얼빠지 마나님아

너 지금 네가 한 말이
무슨 의미인지는 아니?

말한 사람이 죄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그 말을 들은 사람까지도
목숨을 보전 못한다

그렇게 심각한 건가요?

 

말을 많이 하면 실수도 많은 법
내가 보기엔 어서 너를

태극전에 보내서
편안한 날을 보내도록 해야겠다

 

난비마마께 문안 드리옵니다
난비마마께 문안 드리옵니다

 

난비마마께 문안 드리옵니다

 

일어들 나거라

황공하옵니다, 마마
황공하옵니다, 마마

 

네가 방금 재인에 봉해진 무메이냐?

예

 

널 이렇게 자세히 보니 확실히
얼굴이 예쁘긴 예쁘구나

티하나 없는 절세미인이구나

게다가 젊기까지

 

난비마마의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잘 기억해 두거라

넌 이미 황제폐하의 여인이니
딴 마음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분수에 맞게 행동하고 다른이에게 유혹을 받아서는 안되며

스스로 다른 사람을 유혹해서는
더더욱 아니 된다, 알겠느냐?

 

잘 알겠사옵니다

알아들었으니 다행이구나

  그럼 가보도록 해라

 

동시마마

저분은 누구?

저분이 바로 동궁 태자전하의
정부인이시며 황제폐하의 며느리이시지

 

근데 저분이 왜 저에게
이런 무료한 말들을 하시는 거죠?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아, 너의 젊음과 아름다룸을 보고
널 질투하는 것이 아닐까?

절 질투한다고요?

 

설마요

설마라니

나도 널 얼마나 질투하는데

여기있는 모든 사람이 널 질투하고 있어

과장이 심하신 것 아닌가요

여자는 원해 속이 다들 좁아

에? 하지만 그분은 이미
태자 전하의 여인이신데

절 질투한다는 건 우습잖아요

하긴 듣고 보니까 그러네

됐어, 상관없지 뭐

됐어됐어, 어서가서
황제폐하를 뵈어야지, 가자

 

무재인, 난 여기싸지만 동행할게

좀 있다가 황제폐하께서 일을 마치시면
이쪽으로 오실 거야

네가 먼저 들어가서
방안 정돈 좀 하거라

동시마마

아이, 처음 황제폐하를 모실 때는
모든 일을 신중하고

스스로 복을 구해야 하는 거야, 알겠지?

어서 들어가봐

 

뭣 하는 게냐!

 

황제폐하, 문안 드리옵니다

무메이, 황제폐하를
모시려 왔사옵니다

 

짐의 책상 위에 있는 문서들을
다 보았겠구나, 그렇지?

 

간이 부었구나

 

여기 있느 공문서들은 국가 기밀인데

네가 감히 엿봤단 말이더냐?

 

말해보거라,
무슨 죄에 해당하느냐?

 

아뢰옵니다, 황제폐하

궁내 하인들이
조정의 공문을 훔쳐보면

법에 의거 두 눈을
파내게 되어 있습니다

 

넌 네 스스로
공부를 했었노라 말했었다

설마 건방짐의 대가가 무엇인지
배우지 못한 것은 아니겠지?

  여봐라

황제폐하

이장군,무메이가 범한 죄는
궁중의 큰 금기 중 하나요

절대 가볍게 넘어갈 사안이 아니오

황제폐하

무재인이 처음으로
태극전에 들어와 시중을 드니

궁중 규범을
잘 몰랐던 모양이옵니다

황제폐하께서
아량을 베푸시옵소서

 

황제폐하께서
저의 죄를 벌하시더라도

제 이유를 한번 들어봐 주십시오

안 그러면 또 이런 일이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지 않겠사옵니까

좋다, 말해보거라

도대체 무슨 이유이더냐?

황제폐하께 아뢰옵니다

저 메이가 문서를
본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전 단지
날짜부분만을 보았습니다

전 황제폐하의
노고를 덜어드리고자

날짜 순서대로
문서를 정리했을 뿐입니다

단지 이 뿐이옵니다

 

모든 사람들이 황제폐하께서
매일 온갖 정사를 처리하심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늘 바쁘셔서 쉴시간도 없으시지요

하지만 관리들이 보내오는 공문 들중에는
시간의 긴급함을 요하는 문서들도 있습니다

만일 황제폐하꼐서 많은 정사로 인해

그 문서들을 못 보신다면 그 자그마한 일이

관리들의 일 처리와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더 곤란한 것은
그 영향이 일반백성들에게까지 미쳐

백성들의 원성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무재인, 무엄하다

창덕아,
내가 너보고 말하라고 하더냐

송구하옵니다

 

계속 말해보거라

 

방금 제가 백성들의
원성을 이야기했습니다

 

백성들의 원성은
홍수와 같아서 일단 터지면

겉잡을 수 없이 범람하게 됩니다

황제폐하께 여쭙겠습니다

만일 훗날 어떤 사관이
역사책에 대 당나라 태종때

백성들이 폭동을 일으킨 것은

황제의 책상 위의 중요 문서들이
정리가 안 되고 업무 과다로 인한

문서 관리 소홀이라고
기록한다면

큰 웃음거리가
되지 않겠사옵니까?

 

제가 할 말은 모두 했습니다

만약 황제폐하께서 그래도
저의 죄를 추궁하신다면

저 역시 그 죄를
달게 받겠습니다

황제폐하

무재인의 성격이 솔직하고
말에 간교함이 없사옵니다

황제폐하께는
무재인의 죄를 사해 주시옵소서

무재인의 발언들은 뉘우침이 없고

황제폐하께 무례하기
그지 없사옵니다

법대로 다스림이
옳으실 줄 아옵니다

황제폐하, 이건

됐다

짐은 짐대로의 생각이 있다
너희들이 뭘 안다고 나서느냐

 

일어나거라

 

황공하옵니다, 황제폐하

 

네 말에 일리가 있다, 옛 선인이
말씀하시길 대를 다스릴 때는 항상
조그마한 일에서 문제가 생긴다고 하셨다

네가 아주 세세한
것들을 이야기 해주었다

네 이야기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백성들의 원성의 범람을 막아 주었구나

황제폐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넌 정말 운이 좋구나

네가 만난 황제는 간언을 듣지 않는
맹꽁이 같은 황제가 아니니

알겠느냐?

 

그러고 보니 짐이 보기에도 여기에
문서를 정리하는 사람이 있어야 겠다

 

이제부터 네가 그 일을 맡아라

메이, 명을 받잡겠사옵니다

 

메이년이 이렇게 빨리 황제폐하의
신임을 얻을 줄은 몰랐다

공공

 

상황을 보니, 내 양아들을 구하려면
꽤나 힘이 들겠다

 

태자 전하, 고정하십시오

  만약에 난비마마가
아시는 날엔 경을 치실 것이옵니다

내가 어떻게 냉정해지느냐

그녀가 자꾸 생각나는데

나도 어쩔 수가 없는데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태자 전하, 태자 전하

이런 일은 조금만
참으시면 금방 지나가옵니다

태자 전하

고정하십시오, 고정하십시오

 

메이

메이

- 가야겠다
- 못 가십니다, 못 가십니다

못 가십니다

비켜라, 비키지 못하겠느냐!

전하,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 메이~~~~~
- 못 가십니다

전하, 절대 못 가십니다

 

메이~~

못가십니다

이 손 놓지 못하겠느냐?

- 못 놓겠습니다
- 안 놓을 테냐!

네가 또 내 말을 안 들으면,
네 목을 치겠다!! 손을 놓아라!!

 

태자전하

제 목을 치신다 하더라고
소인은 손을 놓지 못하옵니다

 

태자 전하

소인은 무낭자에 대한 태자전하의
사랑을 잘 알고 있사옵니다

하지만 전하는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가시는 날엔 온 궁궐이
한바탕 소란에 휩싸입니다

태자전하, 가시면 아니되옵니다

 

그녀가 지척에 있는데

난 가보지도 못하고...

이 하늘아래 이보다 더 사람의
애간장을 태우는 일은 없을 것이니라

태자 전하

메이언니

메이누나

  이영, 아두

 

- 아영, 아영
- 메이언니
- 메이누나

정말 너네들이니? 나 꿈꾸는 거 아니지?

너희들 정말 너무 보고 싶었어

우리도 그랬어

잠깐, 근데 너희들
궁에 어떻게 들어 온거야?

  이장군이 도와 주셨어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가 어떻게 들어 왔겠어

이장군?

 

제가 궁 밖에 일이 있어 나갔다가
이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된 거군요

그런데 왜 저한테
말씀 안 하셨어요?

우선은 어떻게 된건지
자세하게 몰랐고

그 다음은 무재인에게
놀라움을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놀랍고 기쁜 일이네요
우리 방에 가서 이야기 하자

좋아, 가자,가자

  이장군

감사드립니다^-^

 

마님께서 언니에게
이걸 전하라고 하셨어

여기 있는 게 다
고향 특산품들이야

복숭아 전병은
마님께서 직접 만드신 거야

 

어머니

보고 싶어요

누나
너무 슬퍼하지마

마님께서 특별히 당부하셨어
누나 늘 몸 조심하라고

 

맞다

너희들이 이렇게 와 버렸으면
어머니는 누가 보살펴 드리는 거야?

우리가 여기에 온 것도 부인께서
우리보고 언니랑 꼭 같이 지내라고 해서야

그리고 마님이
또 그러셨어

나리도 돌아가셨고,
언니도 집에 없어서

고향 집에서 견디기가 힘들다고

집에 안계시면
지금 어디에 계신거야?

마님은 경주에 있는
친정에 가셨어

 

뭐 그것도 나쁘지는 않구나

적어도 거기에는 친척들이 있으니까

맞아

이장군이 너희를 여기 데리고 올 때
궁궐에 살 수 있도록 해준거야?

난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아

몇가지 절차만 밟고
도장 몇개 받으면 될거야

문제는 없을 거야

근데 아두는..

  누나, 나 이미 결정했어

누나가 있는 곳이면,
나도 항상 따라다니기로

누나가 궁궐에 있으면,
나도 여기있고

하지만 대가를 치러야 하잖아

무슨 대가?

 

안돼!

농담도 유분수지

- 메이누나
- 내가 안 된다면 안 되는 줄 알아!

내가 모를 줄 알았니?
남자가 궁궐에 있으려면

거세

거세를 하고 내시가

그래야 네가 궁궐에서 살 수 있어

난 절대 동의할 수 없어

난 이미 결심했어

너 제발 입 다물고 가만 안 있을래?

 

메이 누나
정말 익숙한 느낌이야

누나가 이주성을 떠난 후로 난 이런
따뜻함을 느껴본 적이 없어

아니, 그래도 이녀석이

누나, 누나
충분히 따뜻해, 충분히 따뜻하다고

정말로 충분해?!

네가 날 누나라고 부르니,
넌 내 말을 들어야 돼

하지만 내가 내시가 되지 않고
누나랑 같이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입 닥치지 못해!!

 

꺼져, 당장 꺼져

내앞에서 사라져서
얼른 고향으로 돌아가

메이언니

 

누나 정말 내가
필요없는 거야?

 

그래

난 네가 필요 없어

이 세상에서 골 백번은
죽고 다시 태어나야

너같은 바보천치를
만날 수 있을거다

메이언니

이렇게 까지
화 낼 필요는 없잖아

당연히 화가 나지

먼 이주성에서
이곳까지 와서는

내게 해줄수 있는게
고작 이런것이라니

너 아직도 안갔니?

왜! 내가 네 엉덩이를
차줘야 그제서야 갈거니?

내가 엉덩이를 차야
그제서야 갈거냐고!

그래 좋아

누나가 가라면 가야지

누나가 가라면 가야지

아두야

 

- 아두야, 정말 가버렸어
- 메이언니

 

참내, 어떻게 이 순간에
오줌이 마려운 거지?

 

두분 형님들

넌 누구냐?

전 방문객입니다만,
지금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데

제가 잡자기 오줌이 급해서요

말 좀 물을 게요

화장실은 어떻게 가야 하나요?

이 길을 따라서 끝까지
가다 보면 나올거야

이 길을 따라서 끝까지
가다보면 나온다고요?

정말 멀기도 멀다

오줌 다 누고 나면 얼른 가거라

괜히 금지구역에 들어가지 말고

예,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야, 이놈의 궁궐 참 대단하네

무슨 화장실까지도
이렇게 크게 짓냐

 

정. 신. 방?

 

허, 거참 신기하네
세 글자가 다 내가 아는 글자네?!

 

일리가 있네, 일리가 있어
오줌을 밖으로 내보내면

몸 속의 불순물이 빠지는 것이고
이게 바로 정신이잖아?!

이렇게 정신을 하면
몸이 깨끗해 지는 거지

여기가 궁궐이긴 궁궐이네

화장실 조차 이렇게
멋있는 글자를 쓰고 재미있네

 

이게 무슨일이오?
오줌 누러 왔는데

어떻게 이렇게
심하게 다쳐서 나오나요?

왕선생,
어떻게 여기서 나오십니까?

당신이구만,
아니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지

궁궐 뒷문에서
기다리기로 했잖소?!

당신한테 말하겠는데
우린 계약서를 썼소

절대 그 사실을 잊지 마시오

잠깐만요, 왕선생

당신 도대체 날 어떻게 할 작정이오?

어떻게 할 작정이냔 말이오!

아이, 참 이사람도 아무 일도 없소

가져 가, 가져 가

말하는데, 난 상관습에 따라서

당신을 소개해 준 대가로 20%의
소개비만을 가져가오

뭘 그렇게 넋이 빠져있소?
빨리 들어가시오

일단 화로가 식으면 칼이 덜 달궈지니
더 아플거요, 들어 갑시다 들어 가요

 

다 끝나지 않았나?

이 사람이 마지막입니다

이 사람만 끝내고 나면,
오늘은 끝입니다

일 끝나면
제가 술 한잔 사겠습니다

어서 여기누워

에에 , 이봐요

날 놔줘, 놔줘요~~

여기 누워

 

안돼, 안돼

날 놔줘,
도대체 뭐 하는 거냐!

네 놈이 계약을
했다는데 아니냐?

그건 맞는데....

하지만, 나는

돈은 받았느냐?

그, 그건 방금 받았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그런데 뭘 더 망설여!

안돼

 

걱정 마시오, 유사부가 거세를 한
사람은 셀 수도 없어

이미 30~40년
경험을 가지고 있고

잠깐만 참으면 금방 지나가

 

어떻소?
내가 거짓말 한게 아니잖소

 

뭐 다른 할 말이 있소?

 

왕선생

말씀 좀 전해 주세요

  액정궁에 가셔서 무재인께
아두가 거세를 했으니

이제 집에도
못가게 생겼다고

 

무재인께 아룁니다

전씨 성을 가진 사람이
말씀을 좀 전해 달랍니다

전씨? 아두다

아두가 아직
궁궐 안에 있는 모양이네

지금 어디에 있어요?

내시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네?

아두야

뭐 하는 짓이오!

길을 비켜라

- 아두야!
-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아두야! 비켜라

 

아두야, 아두야

 

아두야, 괜찮아?

 

- 누나
- 아두야

  누나

 

누나, 일이 이렇게 됐으니 더이상 나보고
내가 필요 없다고 말할 필요 없는 거지?

이 멍청한 자식아

밖에서 자유롭게 살던 놈이
궁궐에 들어와서 내시를 해?

난 지금 어떻게든
밖으로 도망치려 하는데

넌 오히려 안으로
들어오려고 정성을 다하고

이 바보 같은 놈
바보야 바보, 바보야

메이언니, 이러지마

 

누나

잊은 거야?

우린 언젠가 말했었잖아

살아도 같이 살고
죽어도 같이 죽고

난 복이든 화든 같이 나누고

난 누나의 동생으로 평생
누나와 함께 할거야

 

그렇게 나랑 같이
하겠다고 결정했다면

이런 방식이 아니어도 되잖아

넌 전씨 집안의 3대 독자인데, 널 바라보며
살아온 집안 식구들은 어떻게 하라고

네가 지금 이렇게 하면
나보고 어떻게 감당하라고

 

누나

사람들이 친구를 시귀게 되면

모두 모두, 이처럼 말이지

양쪽의 칼을 막아 서는 데
하물며 우리는 형제자매잖아?

다시 말해서 난 대단하지도 않은
칼 한번 맞은 건데 뭘

도대체 우리가 마음 놓고
크게 웃은 게 대체 언제적 이야기니?

아이, 누나
아무튼 내가 저자거리에 있을 때는

뭐 조금 까불고 그랬지 적어도
내가 누나랑 같이 있을 수 있다면

이런 조금만 희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넌 이런 희생이 작다고 생각하니?

아이야, 누나

그것이 크든 작든 이미 거세 한거고,
이제 더 이상 따지지말자

 

메이 언니

우리 세명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랄 때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고 맹세했었지, 그렇지?

아두, 아영아! 지금부터 우린
궁궐의 생활을 즐기는 거야

고기가 있으면 고기를 먹고
탕이 있으면 탕을 마시고

난 절대로 너희들을 막대하지 않을 거야

누나, 누나

 

- 드시오
- 아니옵니다

전하께서 어쩐 일로 저를 부르셨습니까?
무슨 분부라도

분부는 무슨

내가 분부할 만한 일이 어디있소

오늘은 그저 순수하게 차나
한잔 하려고 한 것 뿐이오, 드시오

 

군선, 당신과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니

우리는 친형제나 다름없소,
그래서 말인데

단도직입적으로
묻고 싶은 것이 있소

전하, 무슨 일이든 분부만 하십시오

 

내가, 내가 말이오
이장군에게 부탁할 일이 하나 있소

전하 말씀 하십시오

내가 하나 묻겠소

당신과 무메이는
서로 잘 아는 사이오?

무메이 말씀이십니까?

전하도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아, 그렇지 그렇지

사실을 말하자면
나와 그녀 사이에 깊은 인연이 있소

그녀가 궁궐에
들어오게 된 것은 모두 내 탓이오

 

구체적인 사정이야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어쨋든 지금의 관심은 오로지

지금 내가 그녀를 굉장히
보고 싶다는 것이오, 혼자서 보고 싶소

혼자서 말입니까?

전하의 생각은

나도 궁궐법도에
어긋난다는 것은 알고있고

그래서 내가
이장군한테 부탁하는 것이오

이건 안심하셔도 좋소

안심하시오,
이 일은 내가 원해서 하는 일이니

모든 책임은 내가 지겠소

  전하, 제가 걱정하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걱정하지 마시오, 내가 말한
대로만 한다면 별 탈 없을 거요

생각해 봤는데,
이틀 후면 성불제 아니오

관계에 따르면, 황제께서는 이날
하루를 휴일로 선포하실 것이오

그러면 난 이날 황제폐하께 청하여

태극전의 내시들이 모두

궁 밖으로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청할 생각이오

황제폐하께서 허락 하시겠습니까?

황제폐하는 인덕으로
나라를 다스리시는 분이오

당연히 동의 하실거요

만약 태극전의 내시들이
궁 밖으로 나온다면

무재인 역시 그곳에
섞여 있을 것이오

그 때 이장군이 그들을 보호해
이끌고 나오면 내 지시에 따라

다시 약속한 장소에서
나와 만나면 되는 것이오, 어떻소?

전하, 그건

군선

우리의 정을 생각해서 좀 도와 주시오

전하, 이 일은 저 군선을
난처하게 만드는 일입니다

태자전하께서 궁중의 무재인과
사적으로 만나시는 것은

나라의 법도를 어기는 것이옵니다

이 일에 대해서는
제가 대처 할수 있는 방도가 없사옵니다

 

아니, 군선

전하 다른 분부가 없으시면
신은 그만 물러 가겠습니다

 

군선마져 날 안 돕다니

좋다, 네가 날 돕지 않으면
나 혼자라도 할 것이다

 

태자야

예, 아바마마

태자로서 네가
아랫사람들에게 이렇게 신경을 쓰다니

짐이 뿌듯하구나

네가 말한 태극전 내시들의
출궁휴가는 허락하마

감사하옵니다, 아바마마

 

군선아

내시들의 궁 밖 휴가의
안전은 네가 책임지도록 해라

알겠사옵니다

 

여러분

오늘은 성불제 날입니다, 황제폐하께서
궁중하인들에게 휴가를 명하셨소

모든 안전과 질서는
제가 책임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누나, 휴가라고 그러지 않았어?

근데 왜 이장군이 저렇게
엄숙하게 말을 하지?

꼭 전쟁터에 나서는 거 같잖아

이장군은 원래 저랬어
난 원해 알고 있었어

좋습니다,
이제 휴가 시작입니다

 

누나, 가보자
우리도 가서 놀자

 

제가 이미 금화객잔에
자리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저한테 맡겨 주십시오
시간이 되어 전하께서 가시면

제가 모든 아랫것들을
물러나게 하겠습니다

그러면 무재인만 오시면 되지요

그렇게 되면 해 지기 전까지

전하와 무잰인 두 분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는 것이지요

 

내가 디시 당부한다만
이일은 절대 비밀이다

절대로 두 태자비가
알아서는 아니된다

알겠느냐?

농담하십니까?
다른사람들이 어찌 알겠습니까

저도 오래 살고 싶습니다

원보야, 나 긴장된다
정말 너무 긴장이 되는 구나

 

뭐가 그렇게
전하를 긴장시키나요?

 

난비

아랫것들에게 들으니
전하께서 출궁을 하신다고요

그래서 전하께
안사드리러 왔습니다

고맙소,
이렇게 신경을 써 주시다니요

전하께서 이렇게
서둘어 나가시는 게

무슨 다른 이유라도
있으신지요?

태자 전하께서
성불제에 향을 바치시러 갑니다

내가 언제 너한테 물었더냐?

송구하옵니다

난비, 아바마마께서 허락을 하셨소, 그러니

태자 전하가 어디를 가시든
제가 따져 물어서는 안되지요

신첩은 다만 전하께서
조심히 다녀오셨으면 한다는 뜻입니다

궁 밖으로 나가셔서 놀이에 너무
취하시여 도를 지나치지 마시기 바라옵니다

당연하지요, 부인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가시지요, 제가 괜히
흥을 깨뜨린게 아닌가 싶습니다

 

굳이 직접 말을 몰 필요는 없지

난비의 말투가 그게 어디 여편네의 말투냐

마치, 황후마마 같....

시끄럽다

너도 참 대단하더구나, 어떻게 향을 바치러
간다는 거짓말을 생각해 냈는지 말이다

제가 그러지 않으면 어떻게
태자전하를 모시고 있겠사옵니까

됐나, 네 놈 잘난 건 나도 잘 안다

 

전하, 우리 같이 가요, 보세요
저희 준비 다 됐어요, 같이 밖에 나가요

- 나랑 같이 간다고?
- 예

난비마마가 그러셨습니다,
오늘 전하께서 유람을 나가신다고

혼자서 쓸쓸하게 궁 안에 있느니,
전하랑 같이 궁밖으로 나가렵니다

 

난비가 나랑 같이 가라 하더냐?

예, 그리고 말씀하시길 한시라도
떨어지지 말고 다니라 하셨습니다

한시라도 떨어지지 말라고?

우리 어서 가요,
가마가 벌써 기다리고 있습니다

 

준비는 다 됐느냐?

공공께 아룁니다, 공공의 지시대로
모두 준비해 놓았사옵니다

 

무메이

길거리에 네 시체를
버려 둘 것이다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질 것이다

 

이것봐, 정말 잘한다

이것봐 이것봐
정말 잘한다

 

와 정말 잘한다, 잘한다

 

아두야, 계산해라

- 이건 어때?
- 이것도 좋잖아, 이건 어때?

 

무재인, 무슨 일이십니까?

궁궐 밖으로 나와서는
제발 무재인이라 안 부를 수 없어요?

그건

그리고 무낭자라고도
부르지 마세요

- 우린 친구잖아요 - 친구?

친구 간에
뭘 그렇게 격식을 따져요

그냥 절 메이라고 부르세요

그건, 전 아무래도
무재인이라고 부르는 것이 편합니다

 

됐어요

이거 선물이에요

이게 무엇인지요

 

예쁘죠?

당신에게 드리는 선물이에요

날 늘 지켜주는 데에 대한
보답이에요

 

소인은, 어쨋든 하인입니다

진비마마께서 안 가시는데
저라고 방법이 있겠습니까?

 

전하

왜 그러세요?

나가서 놀아요,
별로 재미 없으신가 봐요

그럴 리가 있소

이리 오세요

여기 앉아서
간식 드세요

그게, 난

 

우리 절에 가서
향 안 바치나요?

언제가요?

그러니까

 

왜 그러세요?

배가 좀 아프네

태자 전하, 괜찮으신가요?

어쩌나, 어떡해요
갑자기 배가 왜 아파요?

모르겠소, 모르겠소
진비 이렇게 합시다

이무래도 화장실에 가야 될 것 같소
진비 먼저 회궁하는 것이 어떻소?

신경쓰지 마세요,
얼마나 걸리든 기다릴께요

아, 아니요, 절대 날 기다리지 마시오
절대로 기다리지 마시오, 난

왜요?

그게 말이지, 그러니까

마마께 아룁니다

태자 전하께서 화장실을 가시면
한가지 버릇이 있으시옵니다

가시면 적어도
30분이 걸립니다

30분이요?
그렇게 오래 걸리나요?

그건 그래도 좀 나은 거고 잘못하면
진비는 내가 화장실 간 동안

두시간 세시간 네시간
기다려야 될지도 모르오,그렇지?

도대체 이게 무슨 병이예요?

어쨋든 진비는
어서 가보시오

난 화장실 좀 가야겠소,
어서 가시오

그래요,
어차피 그렇게 기다리는 것도

따분할 거고,
우리 먼저 가자

그렇지, 그래야지

태자전하, 가셨습니다

 

결국은 갔구나

 

어서 가보거라

 

이제됐어, 고만해야지

우린 저기 가서 놀게

궁궐에 돌아가는 시간에 늦지마

알았어, 알았어 잔소리는

갈게, 경품 많이 타와

 

와 들어갔다, 들어갔어

누구시죠?

무낭자,
역시 당신이었군요

우리 이주성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주성?

 

절 기억하지 못하시나요?

그래도, 저희 집안
도련님은 기억하실테죠?

- 저희 집 도련님
- 당신 네 집 도련님?

도대체 누구예요?

저희 집 도련님이
여기서 멀지 않은

금화객잔에서 낭자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 쪽으로 옮기셔서
한번 만나 보시지요

가시지요

 

도련님
무낭자가 오셨습니다

 

도련님

 

당신은?

메이, 나를 기억 못하시오?

 

이주성 수정야각에서
열린 서화대회에서

 

아, 당신이었군요

어떻게 여기까지 오시게 됐나요?

 

난

아아, 잠깐만요

 

먼저 말해 두겠는데요

그 은 백냥이야기라면
이미 다쓰고 없어요

당신이 달라고 해도
줄 돈이 없어요

아니오, 아니오
오해라지 마시오

나는 단지 당신을
만나고 싶었을 뿐이오

왜냐하면, 왜냐하면...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가(哥) 이고 이름은 치 이오

나의 아버지는 황제폐하이시오

 

그리고 난 동궁태자고,
예(禮)에 따르자면

당신은 나를 전하로 불러야만 하오

 

당신이,
당신이 태자전하란 말예요?

그렇소, 무메이

이주성에서 헤어진후

내가 얼마나 당싱을
그리워했는지 모르오

궁궐에서 당신을 볼 때마다

내가 얼마나 당신에게
다가가고 싶었는지 아시오?

당신과 이야기하고 싶었지만,
불행히도 기회가 없었소

나에겐 기회가 없었단 말이오

잠깐만요

 

당신이 태자라면 다시 말해서

내가 입궁 낙점을 받은 것도
모두 당신 때문인거죠?

그렇소, 하지만 그것은 오해였소

내가 이주에서 궁궐로 돌아온 후

난 당신을 생각하면서
그림 한장을 그렸소

그런데, 그게 어떻게 된 일인지

황제폐하의 손에까지 들어갔소

당신이 그린 내 초상이
황제폐하의 손에 들어갔다고요?

그랬기 때문에 황제폐하께서 낙점하여
당신을 입궁토록 하신 것이오

그리고 재인으로 봉하셨고

 

그러니까

당신이 바로
그 죽일 놈의 원흉이군요

- 메이
- 날 부르지 마세요

메이

이렇게 빨리
서로 뜨거워지셨나?

 

메이, 내 이야기를 들어보시오

아직도 고의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으세요?

당신의 그 무책임 때문에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알기나 하시나요?

우리 아버지의 목숨을 잃게 하고

나는 입궁하고 나서
내가 누리던 자유마저 모두 잃었요

 

아니 당신!, 지금 뭐하는 것이오?
진정하시오

날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었으니

난 당신을 죽여야겠어요!

 

지존홍안무미랑전기
제 4 부 끝
DVD - avi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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